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손잡고 오는 8월까지 4600만원을 모금해 위기가정 30가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지역 내 위기가정의 어린이들을 돕자는 취지로 제안,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협약내용에는 남구와 어린이재단은 이번 달부터 8월까지 4600만원을 목표로 공동 모금활동을 벌여, 모금액 전액을 남구의 위기 가정 30가구에 주거안정비, 의료비, 학습비 등으로 지원한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십시일반 모인 후원금이 위기가정의 해체를 막고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 캠페인은 자영업자나 병원, 공공단체, 비영리법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및 주민들은 남구청 복지기획과(062-607-3341)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