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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럽 이직률 급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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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그룹·CEBR "경기 회복으로 좋은 일자리 기회 늘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기업들이 대규모 직원 이직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내년 유럽 경기가 회복되면서 더 좋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직장으로 이직하는 지원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경영 컨설팅업체 헤이 그룹과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유럽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는 내년 대규모 이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헤이 그룹과 CEBR은 '도약을 위한 준비(Preparing for Take-Off)'라는 보고서에서 내년 유럽에서 이직률이 18.7%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9%에서 두 배로 늘 것으로 본 것이다. 내년 고용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3900만 노동자들이 현재 직장을 관두고 새 직장을 찾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헤이 그룹과 CEBR은 내년 유로존 경제가 회복되면서 노동자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이 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 그룹의 벤 허바드 이사는 "경기 둔화, 정부 긴축정책, 유로 위기 때문에 이직률이 낮았다"며 "처우에 불만을 갖고 있던 노동자들의 억눌려 있던 이직 욕구가 폭발 직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회복되고 노동시장이 개선되면 이들은 다른 기회를 찾을 것이며 고용주 입장에서는 비용이 증가하고 특히 능력있는 직원들을 찾는데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바드는 우선적으로 정보통신, 서비스, 헬스 업종의 이직이 활발하게 이뤄진 뒤 2016년 소비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매 업종의 이직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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