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여름철 어패류 먹을 때 주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일부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며 어패류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닷물에 존재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 20~37℃에서 매우 빨리 증식해 5~6월 첫 환자가 발생하고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8~9월)에 집중된다. 지난해 총 67명의 비브리오패혈증균 환자가 발생했는데 8~9월에 53%(39명)이 집중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아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 후 36시간 내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생긴다. 패혈증으로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 특히 당뇨, 간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치사율이 높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수돗물로 2~3회 충분히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 사용한다.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이 씻고 열탕 처리하는 등 2차 오염을 막아야 한다. 또 어패류는 가급적 날로 먹지 말고 85℃ 이상으로 익혀 먹어야 한다. 상처가 난 사람은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식약처는 "오는 6~10월 해양수산부, 전국 16개 시도와 함께 수산물 유통·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