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0일 평택항에서 채취한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검출돼 평택시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13일 남해안 지역에서 최초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됐다.
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평택, 화성, 안산, 시흥, 김포 등 서해연안지역을 대상으로 해수와 갯벌, 어패류를 대상으로 매주 비브리오패혈증균의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어패류를 손질한 칼, 도마 등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뒤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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