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글로벌서비스그룹 내부에 소프트레이어를 독립적인 회사로 운영한 채 IBM의 여타의 클라우드 서비스 들이 협력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부는 IBM의 소프트레이어 인수가 종료된 직후에 곧바로 출범할 예정이다. IBM은 이 시기를 3분기로 내다봤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컴퓨터의 막대한 설비를 들여가며 컴퓨터를 사는 대신 컴퓨터의 성능과 기술만을 빌려 쓰는 사업으로, IBM의 주요 성장 사업으로 꼽혀왔던 사업중 하나다. 2015년까지 클라우딩 컴퓨터는 7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에리히 클레멘티 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선임 부사장은 "소프트레이어 인수를 통해 IBM은 목표를 이루기가 더욱 쉬워졌다"며 "클라우드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합병 대상을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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