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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이사람]밀양송전탑 중재안 이끈 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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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경남 밀양에서 송전탑 공사를 두고 충돌을 빚어온 한국전력과 지역 주민이 29일 '공사 일시 중단과 전문가 협의체 신설'을 담은 국회 중재안에 합의했다.

중재안에 따르면 양측은 전문가를 주축으로 협의체를 꾸려 송전탑 건설의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공사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전문가 협의체는 정부와 밀양 주민, 국회 추천 각 3명 등 9명으로 구성돼, 40일간 가동키로 했다.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사진ㆍ 3선ㆍ 부산 사하을)은 국회 산업통상위 통상ㆍ에너지 소위원장으로 중재안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다. 조 의원은 30일 "한전과 주민들이 중재안에 100%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해서 서로 (입장의) 차이점을 좁혀나가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010년초부터 밀양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밀양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과 가깝다는 점도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 2012년 2월 밀양 주민 고(故) 이치우씨가 분신한 사건이 발생하자 조 의원은 민주당 내에 밀양송전탑 피해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아 여러 차례 현장 조사와 토론회를 열었다. 조 의원은 지난 활동에 대해 "밀양 주민들의 생존권과 건강권, 환경권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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