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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방치공간…생태환경 중심 '자연마당'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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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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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흉물스럽게 방치된 도시의 방치 공간이 생태 휴식공간인 '자연마당'으로 재탄생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도시의 생태적 건전성을 회복하고 도시민에게 자연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3개 도시에 '자연마당'을 조성한다. 자연마당은 다양한 동식물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추진됐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도시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하고 사업지 주변 자연환경과 연결성을 확보해 도시생태축을 형성하고 생태거점으로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공유지를 부지로 해 각 지자체가 부지를 제공하고 환경부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5월 착공해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착공되는 지역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과 부산 남구 용호동, 대구 동구 불로동과 도동의 3곳 총 25만㎡다. 사업대상지는 지난해 7개 특별시와 광역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평가를 실시해 선정했다. 기본설계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 노원 자연마당의 경우 아파트 단지와 접해 경작된 지역, 인공화된 계곡, 방치된 폐자재나 과수원으로 훼손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7만9322㎡ 규모로 조성된다. 불암산의 산림생태계와 계곡을 복원함으로써 산악형 생태복원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과수원, 경작지, 공터를 생태숲으로 복원해 주변 산림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자연적인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자연마당' 조성사업이 도시 곳곳으로 확산되면 생활권 가까이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을 접할 수 있고 도시 기후변화 완화, 도시 생태적 건전성 향상은 물론, 휴식·체험·학습공간 등 자연이 주는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대도시나 인구가 많은 중소도시 등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총 20곳에 '자연마당'을 만들어 도시민에게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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