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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간 중기시대?...체감경기 4개월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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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간 중기시대?...체감경기 4개월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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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 제조업체 1429개 기업에 경기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한 90.4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3~5월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6월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SBHI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중기중앙회는 "내수부진 장기화와 세계경제의 회복지연 등 경기둔화 우려의 심리가 중소기업에 반영되면서 체감경기가 꺾였다"고 분석했다.
공업부문별로 보면 경공업(90.2→88.0)은 전월대비 2.2p, 중화학공업(94.1→92.5)은 1.6p 각각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90.5→89.5)은 전월대비 1.0p, 중기업(96.6→92.7)은 3.9p가 각각 떨어졌고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91.5→89.6)은 전월대비 1.9p, 혁신형제조업(94.5→92.9)은 각각 1.6p 줄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90.4→78.5), 가구(86.7→76.7)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87.3→94.3), 금속가공제품(90.9→94.1) 등 6개 업종은 상승했고 종이 및 종이제품(90.7→90.7)은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5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4.6)대비 1.9p 상승한 86.5를 기록했다. 5월 중소기업 관계자가 최대 경영 애로점으로 꼽은 것은 내수부진(60.3%)으로 지난달에 이어 13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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