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모건 수석연구원은 이날 웨스틴 조선호텔 그래드볼룸에서 열린 '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 '아시아, 금융리스크 관리 선진화 방안'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시스템 리스크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스템이 피드백을 하면서 주기를 타고 발생한다"면서 "또한 최근 들어 거시경제적 요소가 더 많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흥국 금융에 대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덜 복잡하고 은행권에 의해 주로 유도되고 있다는 것, 부동산 부문에서의 은행권 대출 규모가 크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법률서비스가 취약하고 거시경제와 외부요인 리스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것도 관심 있게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외환보유고와 안전망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 간 정보공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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