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통도 원활하고 학군도 괜찮아 경쟁률이 높을 것 같아요.” (도농동 거주 40대 주부)
지금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다. 총 1008가구로 조합원에게 717가구를 공급하고 59~122㎡(이하 전용면적 기준) 2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0일부터 1·2순위 청약접수에 나선다. 입주는 2015년 7월 경 예정돼 있다.
지금동 힐스테이트는 단지 인근에 신흥명문으로 불리는 동화중·고등학교가 있다. 동화고는 외국어 특성화고인데다 도내 대학진학률이 4위다. 또 인근에 학원가가 형성돼있다. 덕소동에서 온 주부는 “곧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아들이 있는데 학군이 좋다고 하니 눈길이 간다”고 전했다.
단지 전면부에 황금산이 있어 산 조망을 확보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에 소공원을 조성해 아이들의 공간을 만들고, 황금산으로 가는 산책로와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사시사철 변하는 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확장형은 10평가량 넓어= 견본주택은 확장형 59㎡, 84B㎡, 122㎡으로 구성됐다. 발코니 확장은 옵션이다. 서비스면적을 모두 확보하면 10평 가량 더 넓게 쓸 수 있다. 공통적으로 자녀방에 이동형 수납장을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또 주방 코너장을 마련해 숨은 공간을 최대한 수납공간으로 만들었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2007년에는 38평대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확장이 가능해져 소형 평수를 더 선호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주방구조는 59㎡는 ㄱ자형, 84㎡B형과 122㎡는 ㄷ자형이다. 4구 쿡탑, 식기세척기, 오븐, 주방TV는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씽크대 아래 수납공간을 열면 회전형선반이 나온다. 냉장고 옆 팬트리에 김치냉장고와 여분의 수납이 가능하다. 한편 주방 보일러실 외에 안방 옆 발코니에도 세탁기를 설치할 수 있어 빨래를 옮기는 수고를 덜었다.
59㎡와 84㎡B는 복도 양옆으로 방이 있고 1자로 구성된 주방과 거실을 가로지르는 형태다. 122㎡는 출구를 기준으로 왼쪽에 거실과 침실, 주방이 있고 오른편에 방 두 개와 욕실이 있어 대가족이 살기에도 적합하다. 또 거실에 간이벽을 설치하면 서재로 쓸 수 있도록 옵션을 마련했다. 지금동 아이파크에 살고 있는 한 부부는 “84형을 보러왔는데 122㎡ 구조가 참신해서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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