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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자기관 배당수입 4868억..전년비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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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해 정부의 출자기관 배당수입은 486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보다 배당수익이 20% 가량 줄었다.

23일 기획재정부는 일반회계 소관 29개 출자기관 가운데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한 19개 기관에 한해 총 4868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당수입 6048억원에 비해 1180억원 감소한 결과다.
기재부는 정부 배당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경영실적 부진으로 배당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로 당기순익이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정부 배당금액은 지난해 2433억원에서 1678억원으로 755억원 축소됐다.

정책금융공사는 보유주식 매각으로 수입이 줄었고, 관계사인 한전의 적자에 따른 평가손실이 반영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올해 배당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정책금융공사의 배당액은 1107억원이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가스공사는 전년보다 당기순익이 증가해 배당수입이 각각 342억원, 182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정부세입여건과 출자기관의 재무여건 등을 감안해 적정한 배당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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