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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찾아가는 독서 특강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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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양시 중앙도서관은 5월 29일 오후 3시 광영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찾아가는 독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독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이 문학적 소양을 쌓고,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소설가이자 시인으로서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한의 뿌리를 찾아내어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과 분단 이후 고향 상실의 문제 해결을 추구해 온 문순태 작가가 강단에 선다.

‘가치관 형성 및 꿈 키우기’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칠 문 작가는 현대인의 소외와 자학적인 고독의식, 인간의 나약함을 다룬 작품 세계가 암시하듯 미미한 존재로부터 자존을 키워 나가야 하는 진리를 학생들에게 일깨워 줄 예정이다.
전남 담양 출신인 문 작가는 1965년 ‘현대문학’에 ‘천재들’로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문단에 입문한 후 1974년 ‘한국문학’에 백제 유민의 한을 그려낸 단편 ‘백제의 미소’ 가 당선돼 소설가로 등단했다.

대표작은 징소리, 걸어서 하늘까지, 타오르는 강, 철쭉제, 피아골, 문신의 땅, 녹슨 철길 등이 있다. 그는 분단 이후 한국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다루면서 전후소설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독서 특강은 광양시가 전액 시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도서관 시책사업의 하나로 오는 10월에도 백운고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정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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