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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의장 외유놓고 경기도청노조 게시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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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와 전라남도간 상생협약 체결식에 불참한 채 혈세로 프랑스 칸영화제에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기도청노조 게시판에서도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조합원들은 '창피하다'는 내용에서부터 '이번 기회에 의장 불신임을 통해 경기도와 도의회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조합원 A씨는 "경기도의장은 경기도민의 자존심과 자긍심 등을 대표하는 기관의 얼굴이다. 이런 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런 행태를 했다는 것은 의장으로서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의장은 기사내용이 사실이라면 의장직과 의원직을 빨리 내려놔야 한다. 경기도민으로서 창피하고 민망하다. 경기도 의회는 의장 불신임 및 도의회에서 퇴출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고 분개했다.

조합원 B씨는 "의장님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언론보도 나올 때마다 창피하네요. 한 두번도 아니고 왜그러는지 원참 경기도 격 떨어지게…"라며 그간 윤 의장의 행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조합원 C씨는 "의장 불신임으로 경기도의원들은 자존심을 지키시길..."이라며 윤 의장 퇴진을, 조합원 D씨는 "아~~ 창피해, 표 떨어지는 소리가 절로 난다"며 내년 지방선거 전망을 미리 내놓기도 했다.
앞서 윤 의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산으로 칸영화제에 다녀와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의장은 칸영화제에 가면서 지역구 행사에 가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윤 의장이 칸영화제 출장 중이던 지난 20일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약식이 진행됐다. 하지만 호스트 격인 경기도 대의기관의 수장인 윤 의장은 자리에 없었고, 부의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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