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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비교사이트의 가격정보, 7%는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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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격비교사이트 제공정보 신뢰도 점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네이버지식쇼핑, 어바웃 등 온라인 가격비교사이트의 가격 정보가 93.1%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주요 가격비교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을 점검한 결과, 부정확한 가격 정보가 나온 비율은 6.9%였다고 밝혔다. 또 배송비와 관련한 정보가 일치하지 않은 경우는 0.1%로 집계됐다. 가격비교사이트에는 상품이 있지만 실제 판매 사이트에는 품절된 경우는 3% 수준이었다.

공정위는 네이버지식쇼핑, 다음쇼핑하우, 다나와, 에누리닷컴, 바스켓(basket), 어바웃, 비비 등 7개 가격비교사이트에서 티셔츠, 스마트폰, 여행, 가구, 화장품 등 20개 품목의 정보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가격비교사이트와 판매사이트에서 표시하는 가격이 다른 경우는 6.9%로 다나와(96.5%)와 비비(95.8%)가 정확도가 높았고, 네이버지식쇼핑(89%)과 어바웃(91.7%)은 가격정보 일치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격비교사이트에는 무료배송으로 표시돼 있지만 판매사이트에서 전 지역 유료배송인 경우는 0.1%에 불과했다. 다만 일부지역 유료배송인 경우는 40%로 많았다. 가격비교사이트에서 표시된 상품이 판매사이트에서 전부 품절된 경우는 3%이며, 부분적으로 품절된 경우는 6.6%였다.

또 판매사이트에서 가격이 추가된 옵션을 선택해야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경우는 3.4%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가격비교사이트 제공정보의 신뢰도 점검 및 순위 공개를 통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가격비교 표시방법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관행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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