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서울시·SH공사와 마곡입주기업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DB산업은행이 서울시, SH공사가 마곡지구 입주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마곡도시개발 사업은 IT·BT 등 첨단연구개발센터와 업무·상업단지, 주거단지 및 한강변의 수변지구 등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첨단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마곡지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은 특별대출을 실시한다. 공장부지 분양대금, 첨단융합산업, R&D 및 개발기술사업, 중소·중견기업 설비투자펀드,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한 테크노뱅킹(IP금융) 등 방식이다.

산은은 향후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대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소·중견기업들의 마곡지구 입주가 촉진되고 투자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첨단융합산업단지 개발로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도 전망된다.

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환경친화적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산은의 창조금융 노하우를 접목해 입주 기업들에게 성장단계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산업단지 개발, 중소·중견기업, 첨단·벤처산업 육성 등 국가의 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사업에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