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의 육상 100m 간판 저스틴 게이틀린이 시즌 첫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시즌 1차 대회다.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 97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m 세계기록(9초58) 보유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부상으로 불참한 경기에서 게이틀린은 마이클 로저스(미국), 네스타 카터(자메이카) 등과 거의 동시에 골인했다. 하지만 사진 판독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드러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과 동메달은 각각 로저스와 카터에게 돌아갔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 남자 800m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루디샤(케냐)는 대회 800m 결승에서 1분43초8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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