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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대나무축제, 장학금 기탁 인재사랑 꽃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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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최형식 담양군수(왼쪽)와 김형락 담주브로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왼쪽)와 김형락 담주브로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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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부터 6일간 개최됐던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가 30여만 명의 관광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 참여업체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축제의 여운을 전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대나무축제가 막을 내린지 이틀 후인 지난 10일 축제장에서 음식관련 부스를 운영했던 담주브로이 김형락 대표와 허윤미 씨 등 7명의 향토음식관 대표들이 각각 100만원과 70만원의 장학금을 (재)담양장학회에 기탁했다.

담주브로이(대표 김형락)는 축제장에서 대나무 맥주와 죽순 소시지 판매부스를 운영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모았으며 축제 기간에 맞춰 담양읍에 새로 개장한 식당에서 얻어진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기탁했다.

김형락 대표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대나무축제장에서 대나무 맥주와 죽순소시지 시음·시식 부스 운영을 계기로 올해까지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 대나무축제를 통해 담양의 대표 먹을거리인 ‘담양 10미(味)’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향토음식관(담양10미관)에 참여했던 허윤미 씨를 비롯한 7명의 대표들이 7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향토음식관은 축제기간 동안 친절한 서비스와 탁월한 맛으로 담양의 특색 있는 음식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들 대표들은 “담양의 대표 음식을 외지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보람되고 좋았다. 앞으로도 대나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더욱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로 관광객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인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장학금을 전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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