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 7일 양도세 감면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등 4·1대책의 후속 입법이 속속 이뤄진 데다 기준금리 인하 조치까지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속속 내놓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앞으로 남은 상반기 수도권에서만 총 1만5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2043가구, 경기도에서 848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조 팀장은 양도세 감면 혜택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양도 차익이 발생해야만 내는 세금이므로 분양가 이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단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공급하는 '별내2차 아이파크'를 10일 개관한다. 아파트는 ▲72㎡(이하 전용면적 기준) 352가구 ▲76㎡ 13가구 ▲84㎡ 718가구 총 10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하남도시개발공사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8블록에 '에코&' 75~84㎡ 총 1673가구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서쪽으로 서울지하철 8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북쪽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대로 등을 통해 수도권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610번지에 '래미안 대치 청실' 총 1608가구 중 59~84㎡ 122가구를 6월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분당선·3호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대곡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등의 우수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에서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 총 1164가구 중 59~114㎡ 212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공덕점), 마포아트센터, 현대백화점(신촌점), 그랜드마트(신촌점), 밀리오레(신촌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현스포렉스, 효창공원, 노고산동 체육공원, 손기정 체육공원 등이 있다.
GS건설 등 3개 건설사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에서 가재울뉴타운4구역을 재개발해 총 4300가구 중 59~175㎡ 1550가구를 6월 일반분양한다. 가재울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경의선 가좌역 역세권에 있고 홈플러스(월드컵점), CGV상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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