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키아, 인도 겨냥 10만원대 스마트폰 공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체 운영체계(OS) 아샤 개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노키아가 99달러 짜리 스마트폰을 내놨다. 한 때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지배한 핀란드의 대표 기업은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을 겨냥한 저가 스마트폰으로 과거 명성 탈환에 나선 것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날 99달러 상당의 터치스크린 노키아 아샤(Asha) 501과 자체 운영체제(OS)인 아샤를 공개했다. 저가 스마트폰은 인도와 다른 신흥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노키아는 “아샤가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사였던 노키아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출시 이후 급격히 밀려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윈도우OS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애플과 삼성이 지배하는 고가 스마트폰에서 고전해왔다.

노키아의 저가 스마트폰도 전망이 밝지는 않다. 중국과 인도의 경쟁사들이 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신흥 시장을 접수하고 있는 탓이다. 인도의 마이크로맥스 인포메틱스는 65달러 짜리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삼성도 신흥국을 겨냥한 110달러 미만의 스마트폰을 팔며 노키아를 위협하고 있다.

새로운 OS인 아샤는 노키아가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점령한 스마트폰 운영체계 경쟁에 합류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하지만 노키아는 과거에도 자체 OS 심미안을 출시했지만 앱 개발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