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사경 헤매는 아버지 걱정하는 딸의 심정 완벽 소화, ‘진지 + 애절’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KBS2 수목 사극 '천명: 조선판 도망자이야기' (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에 배우 윤진이의 '바짓가랑이 눈물신'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10일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은 6회에서 소백(윤진이 분)이 최원(이동욱 분)에게 자신의 아버지 거칠(이원종 분)을 살려달라며 오열하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 '천명' 6화에서는 부상당한 거칠의 상태가 악화돼 의원을 찾으러간 소백이 거북 구의 의미를 알고 덕팔을 찾으러 간 최원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백은 자신의 아버지를 치료해 줄 것을 부탁하며 막무가내로 최원을 산채로 데려갔고, 최원이 치료에 몰두한 사이 덕팔(조달환 분)은 도망가게 된다. 이때, 소백은 사경을 헤매는 거칠을 두고 덕팔을 쫓기 위해 떠나려는 최원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아버지를 고쳐달라며 오열한다.
특히, 윤진이는 그동안 극에서 보여주었던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이 아닌, 진정으로 아버지를 걱정하는 '아빠바보'의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높였으며, 혼신의 바짓가랑이 눈물씬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소백은 최원이 거칠을 치료하는 동안 덕팔을 잡아왔으나, 이후 만삭의 몸으로 상처를 입은 ‘덕팔’의 처가 위독해져 최원을 도와 그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긴장감을 더했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