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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인천-댈러스노선 취항.. KAL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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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메리칸항공이 인천-댈러스/포트워스 노선을 통해 우리나라에 첫 발을 들였다. 인천-댈러스 노선은 대한항공의 단독 노선으로 우리나라 항공사와 미국 항공사간의 경쟁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오는 10일부터 인천국제공항-미국 댈러스(DFW)를 연결하는 첫 직항 노선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은 245석 규모 777-200기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티모시 어핸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 상위 10대 주요시장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아메리칸항공의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핸 부사장은 아메리칸항공의 신규 취항 노선의 장점에 대해 200개에 달하는 취항지를 자유롭게 선택가능한 점을 꼽았다.

그는 "한국 승객들은 아메리칸항공의 허브 공항인 댈러스/포트워스공항을 통해 미국 국내선은 물론 시간대별 다양한 캐나다 및 중남미 지역 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완 퍼히린 아메리칸항공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한국에서 가기 힘든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 36개 취항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메리칸항공은 경쟁력 있는 항공권 가격으로 취항에 나섰다.

박윤경 아메리칸항공 한국지사장은 "아메리칸항공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타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한국인 승무원을 따로 채용하는 등 한국인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핸 부사장은 "어느 수요를 집중 공략하기 보다는 밸런스를 갖춰 수요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며 "한국에서의 마케팅뿐만 아니라 미국내 판매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메리칸항공은 미국을 거점으로 한, 세계 2위 항공사로 1926년 설립됐다. 시카고, 댈러스/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 등을 허브공항으로 50개국 260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최근 아메리칸항공의 모회사인 AMR코퍼레이션은 US에어웨이그룹과 합병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는 3분기 합병시 아메리칸항공은 세계 최대 규모 항공사로 거듭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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