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차관규모 300만 달러 → 500만 달러로 확대
현 부총리는 이 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역량 강화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우선 EDCF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로 했다. EDCF 타당성 조사 입찰 평가에서 중소기업 참여비율에 따라 최대 1점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소액차관 규모를 현행 3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EDCF의 '프로젝트 컨설턴트', '중소기업 도움마당'과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조달시장과 해외 대형 유통망, 온라인 시장 등 다양한 해외진출 방식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좁은 내수시장에 돋보기를 들이대기 보다는 망원경으로 세계시장을 멀리 내다보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 협력해 신흥시장에 동반진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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