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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브랜드대상]명품 브랜드, 아파트 가치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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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한국리서치 설문조사… 선택기준, 가격 교통 자연환경 순

[2013브랜드대상]명품 브랜드, 아파트 가치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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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아파트 브랜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또 아파트 하면 삼성물산 '래미안'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국리서치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2%가 '아파트 브랜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층으로 볼 때는 40대가,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ㆍ경기 지역 거주자가 브랜드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답변했다.
특히 서울 거주자의 소득수준 상위 2%는 브랜드 영향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이었다. 36.2%가 가격을 먼저 판단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혀 시장 침체기에 가격요소가 첨예하다는 점을 상기시켜 줬다. 다음으로 교통(26.6%), 자연환경(19.4%), 교육환경(10.4%), 브랜드(7.4%) 등이 뒤를 이었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형태는 아파트ㆍ주상복합이 66.8%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연립ㆍ다세대(15.8%) ▲단독주택(14.0%) ▲오피스텔ㆍ원룸(2.0%) ▲전원주택(1.4%) 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단독주택과 전원주택의 선호도가 약간 높아졌다.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LH아파트(9.0%)가 가장 많았다. 옛 주공아파트(5.1%)까지 포함하면 20명중 3명 꼴로 LH아파트에 살고 있는 셈이다.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4.8%), 대우건설 푸르지오(3.6%)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들 응답자의 48.5%는 거주 아파트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 이유의 41.4%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구조'를 장점으로 꼽았다. '편리한 교통환경'(30.2%)과 '자연친화적인 단지'(19.1%)란 대답은 2ㆍ3위를 차지했다.

거주 아파트에 대한 불만족 사유는 '편의시설 열악'(34.9%)이 1위로 꼽혔다. '브랜드 파워 악화'도 22.7%나 됐다.

10개 부문별로 진행된 브랜드별 인지도 조사에서 영예의 종합 대상은 삼성물산 '래미안'이 차지했다. 래미안은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와 첨단기능, 견고함, 디자인, 주거성능 등의 분야에서 1위에 꼽혔다.

부문별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고품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GS건설의 '자이'와 한화건설의 '꿈에그린'이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에 뽑혔다. 이어 포스코건설의 '더샵', SK건설의 'SK뷰'가 품질 부문에 선정됐다. 친환경 부문에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두산건설의 '위브', 호반건설의 '베르디움'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와 효성의 '해링턴 플레이스'는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금호산업의 '어울림'이 파워브랜드 부문, 신동아건설의 '파밀리에'가 첨단부문, 부영의 '사랑으로'가 실용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공공부문에선 LH아파트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했고, 한진중공업의 '해모로'와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가 신뢰도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됐다.

한편 '2013년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는 엄정한 기초 조사를 거쳐 올라온 후보 브랜드 47개를 대상으로 리서치가 이뤄졌다. 47개 브랜드 대상 후보군은 학회, 부동산정보업계, 시행ㆍ대행업계 등의 평가를 취합해 결정했다.

이후 한국리서치에서 4월22일부터 26일까지 1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30세~59세(제주 제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선호도, 인지도, 만족도, 브랜드 이미지 평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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