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남양유업 한달내내 신고가 행진
대한제당 현지투자 기대감 이틀째 상승세[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현지소비 만큼은 여전히 국내 증시의 주가 상승모멘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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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4월 한달 간 27.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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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9.08% 올랐다. 두 종목은 지난달 30일 나란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4월 내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들 종목의 강세는 중국의 유제품 소비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 겨울 불어닥친 30년 만의 한파로 인해 우유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유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세계 우유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부터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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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중국 진출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대한제당은 전일 대비 550원(1.5%) 오른 3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제당의 중국 설탕가공시설 투자계획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제당은 지난달 30일 중국 설탕가공시설에 투자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일본, 홍콩 회사와 합작해 중국 광둥성 프리미엄 설탕가공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는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식생활 개선으로 고급 설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진출이 해당 기업 주가 상승의 보증수표 역할을 하곤 한다. 지난 2월 참치캔 중국 수출을 위해 중국 현지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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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우 계약 체결 이전 8만원 수준이던 주가가 현재는 13만원선으로 껑충 뛴 상황이다.
음식료주 뿐 아니라 카지노주 역시 중국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독도 영유권 갈등과 엔화 약세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 관광객은 일본인 관광객의 공백을 확실히 메꿔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4분기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72만300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인 관광객은 69만8000여명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인을 제쳤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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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올해 1분기 중국인의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 비중이 45% 수준까지 올라서며 일본 이용객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중국 VIP 고객들의 1인당 드롭액이 일본 VIP 대비 약 두 배 정도 높은 만큼 실적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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