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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우는 민주 '오금' 모임, 계파 청산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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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5 4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통합당 내 계파 청산을 하기 위해 결성된 '오금'(오더금지) 모임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주류와 비주류간 맞대결로 재편된 당 대표 경선에서 오금모임이 계파 청산을 실질적으로 주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금 모임은 이번 당 대표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이 대의원들에게 특정 후보를 찍으라고 줄을 세우는 이른바 '오더'를 내리지 말고 대의원의 자유투표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민주당 큰 형님인 유인태 의원이 지난 13일 결성했다.
유인태 의원은 30일 오찬 회동 직후 브리핑을 갖고 "실질적 계파 청산 이행을 위한 방안으로 모임에 동참한 지역위원장이 본 취지와 달리 대의원에게 오더를 내린 위원장에 대해 전당대회 직후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한 "다만 오금 모임에 동참한 지역위원장이라도 할지라도 오더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내달 3일까지 탈퇴시한 두고 우리의 의지와 진정성을 공고히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친노는 우리를 삐닥하게 보고 비주류는 우리를 음모론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계파주의 타파 기운을 당내에 퍼트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까지 오금 모임에 합류한 56명의 전현직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철 비대위원, 김성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 박병석 국회의장, 이낙연 중앙 선거관리위원장이 포함됐다.

최고위원 후보인 신경민 안민석 양승조 우원식 조경태 의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고위원 후보인 윤호중 유성엽 의원과 당 대표 후보인 김한길 이용섭 후보는 참여하지 않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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