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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해약환급금 없는 보험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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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보험개발원장

강영구 보험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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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보험개발원이 해약환급금이 없는 보험상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은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매우 낮은 보험상품의 경우 소비자의 실질적인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데 효과적"이라면서 "저가형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해약환급금이 있는 보험의 매월 납입 보험료가 4만3500원이라고 가정할 때 보험기간 30년, 20년납 무해약환급금 상품의 경우 3만6900원으로 15.2%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보험개발원은 상품 출시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민원소지를 막고 보험료 할인 효과를 위해 관련 규정과 사업비 부과체계, 보험기간, 담보설정 및 해지율 수준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필요할 경우 감독당국에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보험개발원은 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선택권을 주기 위해 담보별로 통원 횟수를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현재 통원담보는 횟수 제한 없는 단일 형태인데, 이를 다양하게 설정할 경우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돼 보험료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구미 불산 누출 같은 환경오염에 대한 피해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과 농가 소득 안정 지원을 위한 수입보장보험 도입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강 원장은 "위험률 산출과 제도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해 일반손해보험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어 자동차보험 요율과 보험금지급 선진화, 보험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운전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위험률 도입방안 연구와 교통사고 재현시험을 통한 사고원인분석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이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통계를 통한 가치 창출 ▲통계 분석을 위한 인프라 강화 ▲실무 지원 서비스 강화 ▲저성장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지원 ▲자동차보험 손해사정 역량 강화 등을 5대 과제로 설정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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