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은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 전당대회가 열린 곳이다.
현재 오바마 행정부의 흑인 각료는 2009년 2월 취임한 에릭 홀더 법무장관이 유일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2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국무, 국방, 재무 등 주요 보직에 백인남성을 지명해 1기 내각과 비교해 성적ㆍ인종적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 신임 상무장관에 여성 기업인인 페니 프리츠커(53),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마이클 프로먼(50)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 담당보좌관을 각각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츠커는 세계적 호텔 체인인 하얏트를 공동 설립한 도널드 프리츠커의 딸로,부동산 투자회사 프리츠커리얼티그룹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다.
오바마 대통령의 하버드대 법학대학원 동기인 프로먼 보좌관은 주요 8개국(G8), 주요 20개국(G20) 등 각종 국제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적 '조언자'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중책을 담당했다.
지연진 기자 gyj@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 고통 그대로 느끼라고?" 산모들 반발...복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