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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한달동안 163시간 일하고 333만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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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일용직은 122시간 일하고 132만원 벌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 2월 한 달 동안 우리나라 상용근로자들이 평균 163시간 일하고 333만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1시간에 2만원 가량 번 셈이다. 1년 전보다 근로시간은 18시간 가량 줄었고 임금총액은 44만원 올랐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5인 이상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보면 2월 급여계산기준 정규직인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33만원으로 1년 전 임금 288만4000보다 15.5%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한 실질임금은 309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 올랐다.
기본급, 직무수당과 같은 통상적 수당을 일컫는 정액급여는 253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4.7% 오른 반면 연장근로·휴일근로 시 받는 초과급여는 16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줄었다. 이른바 보너스를 뜻하는 특별급여는 81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85.3%나 올랐다.

▲2월 임금 추이

▲2월 임금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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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일용직의 지난 2월 한 달 동안 132만9000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2.8% 올랐지만 상용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123만5000원으로 1.4% 증가에 그쳤다.

임금상승률은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주도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평균 임금은 506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3%, 5~300인 미만 사업체는 287만9000원으로 12.2% 올랐다.
이들은 지난 2월 한 달간 평균 159.9시간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176.7시간보다 9.5% 줄었다.

감소폭은 임시·일용근로자보다 상용근로자가 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상용직은 총 근로시간이 181.5시간에서 163.6시간으로 9.9% 감소했다. 소정실근로시간은 152.5시간이었고 11.2시간 초과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시·일용직은 125.7시간에서 122.2시간으로 2.8% 줄었다. 평균임금이 132만9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1시간에 10800만원 가량 벌어들인 셈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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