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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러 대통령 딸 오스트리아 국적 취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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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보리스 옐친 초대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 타티야나 유마셰바(53)가 오스트리아 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러시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현지 언론을 인용해 타티야나가 지난 2009년 오스트리아 국적을 취득했지만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전했다. 타티야나는 남편 발렌틴 유마셰프(55), 딸 마리야(11) 등과 함께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07년 남편 발렌틴이 먼저 빈에서 약 60km 정도 떨어진 빈덴암제에 정착했고 1년 뒤 타티야나가 딸 마리야와 함께 이곳으로 이주했다. 오스트리아는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타티야나 가족은 러시아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내에서는 대통령의 딸로 고위 공직자까지 지낸 그가 러시아 국적을 포기한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타티야나는 아버지 옐친 대통령이 현직에 있던 1996년부터 약 4년 동안 대통령 보좌관으로 일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당시에도 대통령의 딸이 아버지의 보좌관으로 일하는 것은 법률에 위배된다는 비판이 일었다.
현재 타티야나는 2007년 사망한 옐친 대통령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 발렌틴과 함께 대형 건설사 공동 소유주로 등록돼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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