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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관 대표 "한국형 제품 늘려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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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제품 비중을 높이고 가격 거품은 제거하겠다. 이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매출액 280억원 달성하겠다."

서해관 마무트 코리아 대표(사진)는 24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 코리아는 캐나다의 아크테릭스, 이탈리아의 몬츄라 등과 함께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체 아웃도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매출 규모는 현재까지 미미한 수준이다.

마무트코리아는 올해를 도약 기회로 삼고 한국형 상품 라인을 대폭 강화한다. 그는 "이전까지 마무트가 다소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았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슬림형 스타일의 제품 비중을 높일 것"고 말했다. 마무트코리아는 초경량, 고탄력 소재의 한국형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 대표는 "마무트 제품 개발팀이 국내 트렌드 리서치를 통해 한국 시장만을 위한 전략적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전체 마무트 물량 가운데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제품 비중을 80%까지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가격도 기존보다 20% 낮췄다. 그는 "프리미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거품을 뺀 합리적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스위스 본사의 자회사로 전환하면서 바뀐 유통방식에서 나오는 차익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인 노트반트 재킷의 경우 120만원대, 티셔츠는 1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마무트 코리아는 매장수 확장 계획도 공개했다. 서 대표는 "올해 매장을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33개까지 확대한다"면서 "백화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15년에는 매장을 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그는 "마무트는 산악인과 등산 애호가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았다"며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을 기록한 마무트 코리아는 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원으로 잡았다. 마무트는 유럽 3대 아웃도어 브랜드이자 스위스를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국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이다. 마무트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비롯 한국, 일본 등 40여 개국에 진출해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5년 진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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