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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논란' 김경배 회장, 수퍼聯 선거 출마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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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전 수퍼마켓조합연합회 회장

김경배 전 수퍼마켓조합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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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자격 논란이 일고 있는 김경배 전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이하 수퍼연합) 회장이 다시 수퍼연합 회장선거에 진출해 잡음이 일고 있다.

윤희정 수퍼연합 임시총회준비위원장은 "오는 25일 회장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그런데 대의원자격이 없는 김 전 회장이 입후보자격이 명백히 없음에도 또 다시 지난 11일 불법 출마해 회원간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임시총회에 등록된 연합회장 후보는 김 전 회장과 강갑봉 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 4명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6년 2월9일 해산된 강남강동수퍼조합 명의로 대의원확인서를 가짜로 만들어 2009년 수퍼연합 회장에 불법당선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위원장은 "대의원 선출도 없이 연합회 회장에 불법 출마·당선돼 조합원자격, 대의원자격, 회장자격이 모두 없다"고 말했다.

또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서초강남수퍼조합 임시총회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돼 이번 임시총회에서 출마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나, 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 이 역시 무효인 것으로 드러났다. 회의 7일전 문서로 임시총회 내용을 이사들에게 서면통보해야 하나 이러한 사실이 없고, 이사회 참석자들의 서명 날인도 없었기 때문이다. 또 법적 효력이 있는 총회의사록이나 중앙회에 대한 결과보고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위원장은 "법적절차를 준수하지 않았고, 총회 개최 증빙자료도 없어 대의원 선출은 무효"라며 "대의원자격이 원천 무효인 만큼 연합회장 입후보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이같은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 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마타도어(흑색선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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