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PB과자 콘소메맛팝콘, 절대강자 새우깡 꺾고 과자 매출 1위
전체 과자매출의 15.5% 차지··온라인 입소문 퍼지며 악마의 스낵이란 별칭까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악마의 스낵', '신세계의 맛'
판매량에서도 인기가 입증되고 있다. CU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전체 스낵 상품 중에서 판매량 1위에 랭크 중이다. 3월말 현재 편의점 스낵 부동의 1위인 새우깡보다 1.5배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CU관계자들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결과다.
3월 말 현재 CU가 운영 중인 30여 종의 PB스낵 중 '콘소메맛팝콘PB는 15.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판매 2위인 콘초코클래식PB가 10.5%, 3위 왕소라스낵PB가 5.4%인 것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콘소메맛팝콘PB를 맛본 젊은 층들 사이에서 온라인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강 시즌인 작년 4월부터 PB스낵 내 판매 1위에 등극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작년 12월의 매출은 작년 1월 매출의 3.6배가 넘을 정도다.
콘소메맛팝콘PB는 고기와 야채를 우려낸 물로 만든 향이 은은하고 맑은 스프, '콘소메(consomme)'의 짭쪼름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나는 팝콘 스낵이다.
최근 블로그나 SNS 등에서는 콘소메맛팝콘PB에 대한 네티즌들의 상품 리뷰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콘소메 팝콘이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먹어봤는데 이거 진짜 맛있어요.", "영화 볼 때 먹으면 진짜 짱입니다. 강하게 추천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용민 CU 스낵식품팀 MD는 "콘소메맛팝콘은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판로확장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NB상품을 뛰어 넘는 PB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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