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GS샵이 최고 품질의 울 의류를 선보이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호주에 ‘GS샵 전용 양모목장’을 운영한다.
GS샵은 23일(현지시간) 호주 위제스퍼에서 호주양모협회(AWI) 본사와 ‘쏘울(SO,WOOL) 전용 목장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샵은 호주양모협회에서 추천한 ‘아텔링턴(Athelington) 양모농장’에서 생산된 양모를 독점 공급받아 ‘쏘울’의 원사로 사용하게 된다.
‘GS샵 쏘울 전용 목장’으로 지정된 아텔링턴 양모농장은 호주 위제스퍼(Wee Jasper) 청정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메리노울 중에서도 최상급인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울(Extra Fine Merino wool)’을 생산하는 우수 목장이다.
한편, 이날 GS샵은 이탈리아 ‘톨레뇨(Tollegno)사’와 ‘쏘울 원사 생산에 관한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호주 ‘GS샵 쏘울 전용 목장’에서 생산된 양모는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대표 섬유회사인 톨레뇨社에서 ‘라나가또(LANAGATTO) 원사’로 제작돼 ‘쏘울’의 원사로 사용된다. 샤넬, 루이뷔통, 아르마니, 프라다,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랄프로렌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 납품되는 ‘라나가또 원사’는 최고의 컬러에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이 특징이다.
GS샵은 최고급 호주 메리노울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이태리 방직기술, 그리고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 김서룡의 디자인을 더한 ‘쏘울 전용 목장 프로그램’을 통해 홈쇼핑 패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김호성 GS샵 전무는 “쏘울의 품질은 원사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명품과 견주어도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소재와 디자인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쏘울 전용 목장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 남녀 울 의류는 오는 F/W 시즌부터 GS샵 TV, 인터넷, 모바일 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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