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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취소'된 '갤S3 대란'… 물먹은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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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휴대전화 판매 까페에 올라온 공지.

▲22일 오후 휴대전화 판매 까페에 올라온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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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주말인 20~21일 온라인 휴대폰 판매 커뮤니티를 달아오르게 했던 '3만원짜리 갤럭시S3' 등이 잇따라 주문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부 휴대폰 판매자들은 공지를 통해 "통신사 본사의 페널티 부과 및 폐업조치 등으로 판매를 취소한다"면서 "신청자들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주말 '폭탄' 보조금 공지에 앞다퉈 개통을 신청했던 소비자들은 게시판 등을 통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주말 온라인 휴대폰 커뮤니티에서는 판매점 내방 등이나 수량제한 등의 조건을 건 '스팟(짧은 시간 구매자를 모집하고 마감)'성 판매공지가 다수 올라왔다. 갤럭시S3의 경우 3만원 이하, 갤럭시노트2는 20만원 이하, 옵티머스G의 경우 3~4만원, 베가넘버6의 경우 1000원대까지 등장할 정도로 가격이 폭락했다.

그러나 22일 시장감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과열을 이유로 통신업계 고위 관계자를 소환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업계에서는 주말 반짝 보조금이 언론을 통해 부각되자 부담을 느낀 통신사들이 보조금 정책을 일단 철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팬택의 ‘베가 아이언’ 등 신규 기종 출시를 앞두고 단말기 재고분을 소진해야 하기에 이처럼 치고빠지는 행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18일 “시장의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칼을 뽑아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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