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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U+ 부회장, 정보통신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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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U+ 부회장, 정보통신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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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2일 제58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대상을 수상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국내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주최자인 한국통신학회는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국내 최초 LTE 상용화', '세계최초 LTE 전국망' 등을 통해 통신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이 세계 ICT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하는 데 일조했다"면서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통신업계의 역사’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국내 민·관·학계를 모두 거친 대표적 인물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과 학사, 미국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에서 공학 석사, 듀크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연구기관 웨스턴유니온스페이스콤과 컴퓨터사이언스에서 위성, 군사 통신 분야를 연구했다. 1982년부터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1992년에는 한국통신(현 KT) 통신망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1996년에는 한국통신프리텔(KTF)사장에 취임했다. 당시 KTF가 6개월 동안 12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최단 기간 내 최다 가입자를 확보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1년에는 KTF의 모회사인 KT 사장에 취임했으며 재임기간 중 100만 명도 안 되던 초고속통신망 가입자를 18개월 동안에 1000만 명에 육박하도록 끌어올리는 실적을 거뒀다. 또 전체 60% 정도에 이르던 정부 지분을 모두 매각해 KT를 민영화했다.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취임한 2002년부터는 DMB와 와이브로(WiBro) 등 새로운 서비스들의 세계 최초 개발·상용화를 이끌었고 번호이동제도를 도입해 통신업계의 경쟁을 촉진시키고 소비자의 혜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에는 광운대 제7대 총장으로 부임한 이상철 부회장은 'CEO 총장론'을 내세우며 'IT(정보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변모시켰고, 2010년 1월에는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LG 통신 3사가 통합된 LG유플러스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이 부회장은 2002년 국내 펀드매니저들로부터 '펀드매니저들이 뽑은 최고경영자부문’ 1위로 선정됐고 1999년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통신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통신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창조경제를 위한 CPND 기반 정보통신 융합정책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창조경제를 위한 정보통신 융합연구',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창조경제를 위한 벤처 생태계 조성 방안',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창조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 법 제도 개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외에 KT,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ICT 기업들도 참여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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