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중국 양조우(高?)시의 양푸지앙(Yangpu River road) 도로 30km 구간에 자사의 아크리치 LED가로등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크리치2 가로등용 LED모듈에는 서울반도체의 고집적 소자기술(Multi Junction Technology)이 적용된 높은 광효율의 LED패키지(MJT4040)가 사용됐다. 또 무게가 2~4kg에 이르는 컨버터를 손톱만한 크기의 아크리치 직접회로(IC)로 대체, 조명 제조업체들의 회로설계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최재빈 서울반도체 조명사업본부 사장은 "실내 조명에 주로 사용되었던 아크리치가 중국에서 고출력, 고효율 및 높은 신뢰성과 수명을 인정받아 옥외조명인 가로등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됐다"며 "차세대 옥외 LED 조명용 모듈인 아크리치를 앞세워 글로벌 옥외 조명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