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해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영국의 부자 리스트를 보면 광산제철기업 메랄로인베스트를 소유한 우스마노프의 총재산은 133억파운드(23조원)으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우스마노프에 이어 우크라이나 출신의 금속화학 재벌 렌 블라바트니크(55)가 개인재산 110억 파운드로 2위에 올랐으며, 인도 금융사업가 스리찬드(77)와 고피찬드(73) 힌두자 형제가 106억 파운드로 뒤를 이었다.
인도의 철강재벌 락시미 미탈(62)과 영국 프로축구 클럽 첼시 구단주로 유명한 러시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46)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영국 출신의 재산가로는 부동산그룹 그로스브너를 이끄는 제럴드 그로스브너(61)가 8위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 연예계에서는 비틀스 출신의 폴 매커트니(70)가 6억8천만 파운드의 재산으로 최고 재력을 자랑했으며,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의 재산은 2억 파운드로 파악됐다.
여성 재력가로는 스위스 제약기업가와 결혼한 미스 영국 출신의 커스티 베르타렐리(41)가 74억 파운드의 재산으로 1위에 올랐으며,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5억6천만 파운드)과 인도 부동산재벌 상속녀 제임스 자매(3억2천900만 파운드), 엘리자베스 2세 여왕(3억2천만 파운드)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연진 기자 gyj@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 고통 그대로 느끼라고?" 산모들 반발...복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