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이사는 지난 1975년 금성풍력을 설립한 이래 국내의 열악한 송풍기 제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혁신을 통해 국내 송풍기 업계 시장을 선도, 연 매출액 187억원(지난해 기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해마다 꾸준한 설비투자와 공정개선을 통해 국내 송풍기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10년 이상의 기술력 격차를 두고 있다.
현재 국내 송풍기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산업용 시장, 공조용 시장, 건설용 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공조용 송풍기 시장은 과거 수입품이 독점하던 시장이었지만, 금성풍력이 약 800억 시장 중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수입대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40년의 기업을 일구었듯 가업의 전통을 잘 넘겨주어 100년 기업을 만들겠다"며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