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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한다고 회사매각 옳을까?"조현정 前벤처협회장 서정진 에둘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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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급락한다고 상장사 대표가 회사매각 옳은판단인가?
조현정 前벤처협회장(前새누리당 비대위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에둘러 비판


▲ 왼쪽부터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왼쪽부터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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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조현정(56·사진) 비트컴퓨터 회장이 셀트리온 사태에 대해 트위터(@chohyunjung)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관망한 감독당국을 원망하면서도 회사 매각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한 서정진 회장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조현정 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셀트리온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키로 한 서정진 회장의 결정에 대해 "악법도 법인데 고쳐가면서 가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매각 결정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조 회장은 "서정진 회장의 매각 발표. 사전 준비된 것일까. 금융당국에 대한 불만표시일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가총액 4조5000억원하는 셀트리온을 외국계 제약사에 매각하겠다는 서정진 회장은 공매도 규정에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면서 "악법도 법인데 바른 생태계로 만들어주기 위해 고쳐가면서 가야하는 것 아닌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서회장의 판단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상장사 대표는 주주가치를 위해 주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건 맞지만 공매도 세력으로 단기간 주가가 급락했다 하여 회사를 팔아버리겠다고 한 것은 옳은 판단일까?"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공매도 세력으로 상장사 대표가 겪는 고충이 있다는 트윗도 남겼다. 조 회장은 "공매도로 일시적으로 주가를 내리려고 하는 작전세력들은 척결돼야 한다"면서 "이들이 기업경영에 얼마나 많은 손실을 끼치는지 알아야 한다. 주주와 금융당국, 작전세력까지..상장사 대표는 힘들다"고 말했다.

또 "외국계 제약사에 매각한다고 하니 셀트리온 주가가 오른다"면서 "공매도 세력들은 나중에 시스템 갖춘 금융당국의 조사 받아 세금 내고 서정진 회장은 회사에 원상복귀하기를..."이라는 트윗을 게재하기도 했다.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1983년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비트컴퓨터를 설립한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꼽힌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시가총액 714억의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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