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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서 세계문화유산 보존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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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 창덕궁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일 오전 10시30분 창덕궁 가정당(嘉靖堂)에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제8차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8개 지방자치단체가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주변정비 등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11월 수원시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구성됐다.
회원도시는 ▲서울시 종로구(종묘· 창덕궁) ▲경주시(석굴암 불국사·경주역사유적지구·양동마을) ▲수원시(화성) ▲경북 안동시(하회마을) ▲경남 합천군(해인사 장경판전) ▲전북 고창(고인돌 유적) ▲전남 화순(고인돌 유적) ▲인천 강화군(고인돌 유적)로 8개 자치단체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정기회는 정관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를 순회하면서 열리는데 지난해 10월 화순 제7차 회의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제2대 회장으로 선출돼 제8차 회의를 종로구 소재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서 개최하게 됐다.
2011년6월 창덕궁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2011년6월 창덕궁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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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는 세계유산의 보존 관리·활용에 관한 특별법 진행상황 확인, 특별법 제정의 조속한 추진, 세계문화유산 보존 주변정비에 대한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세계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은 종묘(정전, 영녕전)와 종로 윤동주문학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세계문화유산 주변에는 수많은 노후불량 건물들이 있으며 이로 인한 문화유산의 경관 저해와 이미지 훼손이 심각, 주변은 도시의 슬럼가를 연상시킬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다.

하지만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의 주변 정비와 문화재 보수·복원에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1년4월 공청회 개최 등 특별법안이 원만히 제정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별법안은 2012년6월 제19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대통령선거, 새정부 출범 등 현안문제로 법안심사가 이루어지지 않다가 지난 4월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심사 중에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동 연구 등 정보교환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속히 특별법안이 제정되도록 국가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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