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어린이 좋은 성품 형성을 위한 학부모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열린 ‘좋은 부모 되기 성품대학’은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2시간씩 오는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요즘 사회가 성적위주의 교육으로 이뤄지다보니 어려서부터 갖춰야 할 인격과 품성이 부족해 성장하면서도 배려심 없는 경쟁구도로 흘러들어가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좋은 부모 되기 성품대학’첫 날, 한국AP본부 부모교육 전문가이자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인 오정선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오 교수는“우리 사회의 미래가 우리 자녀들에게 달려 있다면, 미래를 여는 열쇠는 일차적으로 부모에게 주어져 있는 만큼 적극적인 부모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날 성품대학을 운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우리 자녀들의 최고의 자산인 성품을 만드는데 부모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해가 뜨면 피고, 해가 지면 지는 꽃 리빙스턴데이지 꽃을 예로 들며 자녀들도 리빙스턴데이지 꽃 과 같다며, 부모들이 햇빛이 되어 아이만의 색깔을 찾아 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좋은 부모 되기 성품대학’운영으로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자녀들의 성품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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