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5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11%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0.12%)이 3주 연속, 지방(0.10%)은 6주 연속 상승세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수도권(0.14%)이 34주 연속, 지방(0.21%)은 35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0.01%)은 3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강북(0.03%)은 상승했고 강남(-0.05%)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58%), 경북(0.42%), 광주(0.27%), 경남(0.27%), 경기(0.26%)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6%), 충남(-0.03%)은 하락했다.
그는 이어 "전세가격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입주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 수요가 유입되며 34주 연속 상승을 나타냈다"면서 "서울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전반적으로 이주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33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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