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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이기는 힘]동부그룹,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친환경 녹색기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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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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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동부그룹은 지난해 6월 민간기업 최초로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충남 당진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동부는 현재 충남 당진에 설비용량 100만kW (50만kWx2기) 규모로 최신 친환경설비가 갖추어진 선진국형 최첨단 청정발전소인 친환경 민간 석탄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를 국내 최초로 건설하고 있다.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는 최첨단 친환경 '4무(無)발전소'로 건설된다. 4無발전소는 독일 재활용 설비를 벤치마킹한 첨단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도입해 석탄재를 100% 재활용한다. 비산탄진을 없애기 위해 옥내 저탄설비를 갖추고 밀폐형 컨베이어 벨트를 하역부두에서 발전소 내부까지 전 구간에 걸쳐 설치했다. 저탄설비 지붕에는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 기존의 옥외 저탄설비가 주는 칙칙함을 벗어 내도록 했다.

또한 폐수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처리시설을 거쳐 1차 정화한 후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고도처리 후 발전소 내에서 재활용한다. 기존 송전선로를 이용해 철탑 추가 건설이 불필요한 발전소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당진화력에서 사용중인 기존 송전선로에는 100만kW의 여유용량이 남아 있고 부지 내 기존 154kV 철탑 4기는 지중화하기로 했다.

대기오염 배출치는 환경 허용 기준의 약 50%로 녹색기업 선정기준 이하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신의 초초임계압(U.S.C : Ultra Super Critical) 보일러를 채택, 타 발전소의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동부는 국가적인 전력부족 상황과 지난 2011년 일본 동북지역의 대규모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민간 최초로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국가적인 전력수급 구조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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