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금융환경에서 투자자들의 돈이 갈 곳을 잃고 단기성 자금에 묶여 있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본다. 거기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이 2000만원으로 낮아졌기에 더더욱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중의 돈이 조 단위로 몰렸던 자문형랩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려면 몇 천억원에서 몇 백억원의 종목을 팔고 새로운 종목을 사야 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바꾸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맞춤형 랩의 경우 주로 사모로 설정되거나 1대 1 맞춤형 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설정금액이 적당해 가볍게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필자가 근무하는 PB센터에서는 'W-PRESTIGE주식형랩'을 론칭 중인데, 새로운 호수마다 수십억원 정도의 사이즈로 모집하고 있다. 이 또한 시황에 맞는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위해서다. 채권형, 주가연계증권(ELS) 맞춤형 랩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보수적인 거액고객의 수요에 맞추면서도 은행 예금금리 +α를 노리는 전략이다.
동양증권 W Prestige 강북센터 PB 정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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