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중재로 지난 11일 열린 '학교용지매입비분담금 3자 협의'에서 도청과 도교육청은 서로 간의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이날 중재에 나선 윤화섭 도의회 의장은 차기 임시회가 열리는 다음달 6일까지 선(先) 협상를 마친 뒤 재협의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다만 이날 협의에서 두 기관은 ▲합의에 입각한 양 기관의 협의 진행 ▲상대 기관을 비방ㆍ모함하는 내용의 언론보도 자제 등을 약속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도교육청에 주기로 한 학교용지분담금 2591억 원 중 721억 원을 예산상 이유로 주지 못하고 있다.
한편,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6월 학교용지분담금 1조9277억 원을 오는 2021년까지 상환키로 도의회 중재아래 합의한 바 있다. 다만 당시 협약문에는 '학교용지매입비 분담에 직접적인 여건 변화가 있을 경우 도가 통보한 전출 계획을 협의 조정한다'는 조항이 들어 있다.
도는 이 조항이 현재 경기도에서 발생한 만큼 전출금 협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