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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단기악재..급격히 회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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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IBK투자증권은 중국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증시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당장은 여행수요가 얼어붙겠지만 질병이 진정국면에 들어서면 출국자수도 급격히 회복할 것으로 봤다.

지금까지 국제적인 질병의 감염자가 확산되면 여행 수요는 위축돼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사스(SARS)가 출몰했던 2003년 4월엔 전체 출국자 수는 전년에 비해 45.1% 줄었다. 신종플루가 극성이었던 2009년 5월에도 35.5%의 출국자 수가 감소했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위축은 질병이 진정국면에 들어간 직후부터 회복세를 탔다. 이선애 연구원에 따르면 사스(SARS)에 대한 경각심이 컸던 2003년 전체 출국자는 전년대비 0.5% 줄어드는데 그쳤다. 2009년 신종플루 당시에도 11월부터 출국수요는 V자로 회복했다. 이에따라 이 연구원은 이번에 발생한 신종 AI의 경우도 금세 회복국면을 탈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여행지가 많고 백신개발과 검역강화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중국 여행객은 전체 패키지 송출객 중 30%미만으로 신종 AI가 수요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사망자가 발생한 현재 시점에서 여행을 취소한 고객은 20~25% 내외 중국행 고객으로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 정부에서 신종 H7N9형 AI 감염으로 사망자가 3명늘어 21명이 됐다. 중국 당국에서는 AI 검역을 강화하고 발원지에서 가까운 상하이에서 황색 경보를 발동했다. 우리 보건복지부에서도 검역을 강화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장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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