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사 해설과 함께 청담동·신사동 일대 갤러리 탐방
웬만큼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선뜻 들어가기가 망설여지는 갤러리.
강남구는 이런 선입견을 깨고 갤러리를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지난 2월 27일부터 진행된 ‘강남미술여행 - 그림 같은 오후’다.
강남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우수문화자원인 ‘갤러리’를 프로그램화해 지역 자원을 알리고 주민의 학습 수요까지 충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차 특강은 다가오는 11일 ‘갤러리의 거리’라고 불리는 청담동에 위치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을 주제로 진행되는데 수강생들은 전문가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작품 감상이 끝난 후에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에 대한 특강도 이어져 이날 관람한 내용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4월18일부터 5월30일까지는 ‘프랑스 젊은 작가전’을 주제로 3~6차 특강이 열리는데 ▲4월18일 프랑스 모더니즘 회화의 태동 ▲5월2일 마르셀 뒤샹 ▲5월16일 미술-삶에서의 소통 ▲5월 30일 국내외 미술 프로젝트에 대해 다룬다.
‘강남미술여행 - 그림 같은 오후’에 대한 신청과 문의는 강남구평생학습팀(☎3423-5285)으로 하거나 강남구평생학습홈페이지(www.longlearn.go.kr)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이봉준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게 갤러리나 미술관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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