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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4월 둘째주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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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공포정치 = '공포정치'란 대중이 갖는 불안의식을 하나의 정치적 자원으로 삼아 사람들이 순응토록 유도하면서 목적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치다. 저자는 공포정치에는 좌파와 우파의 구분이 없다고 진단하며, 우리 시대의 정치를 지배하고 있는 공포정치의 사례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쓴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공포 문화 벗어나기'의 후속편이기도 하다. 공포 정치 시대의 이데올로기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공포 정치의 새로운 전략으로 공중의 유아화와 인본주의의 인간화를 제시한다. 프랭크 푸레디 지음. 박형신, 박형진 옮김. 이학사. 1만6000원

공복워킹 = '장수하고 싶다면 먹지 말고 걸어라'고 제안하는 저자는 공복에 걸으면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면 고혈압 같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이 최대로 상승한다는 것이다. 또한 공복감도 사라지며 피로를 느끼지 않는 몸으로 바뀌게 된다. 저자는 이 '공복워킹'의 건강 실천법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시하라 유미 지음. 이근아 옮김. 성안당. 1만3000원

스웨덴 스타일 =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가 발간한 이 책은 일본에서 출판된 '스웨덴 모델은 유효한가-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해'의 한국어판이다. 일본의 학자, 환경전문가, 저널리스트 등이 스웨덴의 복지정책과 체제, 이념과 함께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았다. 한국의 지금 새 정부 들어 복지관련 공약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증세라는 장벽에 부딪힌 상황에서 녹색복지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수정하고 있는 '스웨덴 스타일'은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레그란드 츠카구치 도시히코 등 9인 지음. 강내영 등 3인 옮김. 이매진. 1만7000원
이미 뜨거운 것들 = 한해 50만부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운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저자 최영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이념과 투쟁이 아닌 사람과 사랑을 그려온 저자가 정치 문제부터 뜨거운 사랑, 소소한 가족사, 그리고 홀로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그려낸 시편들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찾은 살아 있는 비유와 부드러운 호흡으로 써내려간 시편들을 통해 변주되지 않은 채 날것으로 드러나 보이는 다양한 층위의 욕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돌직구를 던지고 아직 사랑을 꿈꾸고 사는 청춘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며 외롭고 소외된 도시인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돼 준다. 최영미 지음. 실천문학사. 10000만원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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