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열람공고, 8일 오후 3시 주민설명회 개최
이번 주민설명회는 2006년 수립된 기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2012년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되고 신안선 확정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계획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아울러 인접토지와 공동개발을 위한 획지선 지정 등으로 민원을 야기해 계획 실현성을 저하시키던 기존의 지침을 대폭 재정비했다.
동시에 도로·공원·공공청사 등 기반시설 배치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 숙원사업인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설명회에는 2010년9월 국방부에서 민간에게 소유권 이전돼 주민제안으로 수립된 ‘군부대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도 함께 진행한다.
군부대 부지 특별계획구역은 3개 블록으로 구분하며 공공용지 순부담률은 28.5%이상 부담토록 지정했다.
이 지역에는 공동주택 3100여 가구, 관광호텔(220실 규모), 업무·판매시설이 입지할 예정이다. 또 도로, 공원(2개소), 초등학교, 공공청사(경찰서)과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공공기반시설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계획(안)’과 ‘군부대 부지 특별계회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은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공고하며 금천구 도시계획과에서 구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을 경우 17일까지 금천구 도시계획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되고, 타당한 의견은 재정비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말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입안하고 서울시에 결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결정권자인 서울시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결정·고시하게 된다.
금천구 도시계획과(☎2627-2062~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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