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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 C&C 사장, '인문학 토크콘서트'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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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해설.. 창의혁신 인재 육성 박차

정철길 SK C&C 대표

정철길 SK C&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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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SK 가 인문학을 통한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데 본격적으로 나선다.

SK C&C는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인문학 토크 콘서트인 '제1회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 주제는 ‘CEO가 들려주는 오페라의 유령 이야기’로 정철길 사장이 직접 진행한다.
평소 오페라와 시문학 등에 대한 높은 식견을 사내 구성원들과 적극 공유해 온 정 사장은 이날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팬텀과 크리스틴, 라울의 스토리와 ‘All I Ask of You’, ‘The Music of Night’ 등 뮤지컬 속 명곡에 대해 해설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SK C&C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정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주재하는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매달 이어갈 예정이다. 주제와 대상, 전개 방식은 진행자가 구성원의 관심과 사회적 화두 등을 고려해 직접 정한다. 레미제라블, 캣츠 등의 뮤지컬부터 라보엠, 피가로의 결혼과 같은 오페라,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는 물론 인문학 다큐멘터리까지 주제에 제한이 없다.

SK C&C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혁신적인 성과를 내려면 인문학적 상상과 IT적 창조성이 결합된 '창의혁신 인재'가 필요하다”며 행복콘서트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SK C&C는 정 사장의 CEO 취임 직후인 2011년부터 임원과 팀장의 인문학적 지식·교양을 높여 구성원들의 품격을 높이고 이를 창조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인문학 사내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정 사장은 지난해부터 매달 구성원에게 보내는 레터인 ‘以心傳心(이심전심)’에서 시와 노래, 오페라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창의·혁신의 기업 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다.

조봉찬 SKMS본부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3년 단위 네 번째 사업계획 '4th To-Be'가 완성되는 2015년이면 SK C&C는 IT서비스 기업의 모습에서 벗어나 IT와 비(非)IT를 아우르며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 이라면서 “인문학적 상상력과 IT적 창조성을 결합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리딩하는 창의·혁신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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